확률이라는 것은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감을 숫자로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가능성이라는 것에 대한 연구는 계속 되어왔는데 확률이라는 것이 제공하는 숫자가 사람들의 결단에 아주 많은 도움을 제공합니다.
이 확률론을 논하기 전에 표본공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영어로는 sample space라고 부릅니다. 이는 어떤 실험이나 시행의 결과를 함께 모아둔 집합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 표본공간을 보통 S로 표기합니다. 아까 말한 실험이나 실행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주사위를 던지면 어떠한 숫자가 나올 확률은 1/6 이라고 쉽게 말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주사위를 던졌을때 이것이 뭐가 나올지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다만 던지고 나서 결과값들을 모아 놓은 것을 표본공간이라고 하고 그 개개의 하나하나의 실험이나 시행을 표본공간의 원소라고 부르게 됩니다.
그렇다면 하나의 실험의 결과는 하나만 나와야지 2개 이상이 될 수는 없겠지요? 이 것을 상호배제의 원칙이라 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실험을 했을 때 결과는 반드시 표본공간 안에서 나와야 합니다. 표본공간안에서 나와야 한다는 말이 어렵게 들릴 수 있는데 쉽게 말하자면, 주사위를 던졌을 때 숫자는 1~6이 나와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159가 나왔다는둥, -10이 나왔다는 둥... 말이 안되겠지요. 동전을 던졌을 때 앞면 또는 뒷면이 아닌, 옆면이 나왔다던지... 하면 안됩니다. 쉽게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