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쉬어가는 의미에서 수학자 피타고라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는 수학자로 널리 알려져있고 유명한데, 수학자이자 철학자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그는 이오니아 그리스 철학자이며 종교 단체의 수장이라는 사실! 피타고라스에 관한 많은 알려진 정보는 그가 사망하고 나서 수백년 후에 기록된 것이라고 믿을만한 정보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부모님들로부터 엄격한 교육을 받았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림, 음악, 스포트는 물론 상인인 아버지로부터 장사도 배웠다고 합니다. 이집트에서 유학을 한 그는 신전을 다니며 기하학과 천문학을 배웠는데 그 때 신비한 사상에 빠졌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학교를 설립합니다. 그리고 그 학교에서 많은 정치인과 철학자들을 배출하였는데 이들을 피타고라스 학파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육성된 젊은이들이 많은 나중에는 정치세력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그들은 피타고라스의 사상을 열심히 전파하였는데, 그들의 열성이 너무 과도하여 사람들로부터 반감을 얻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으로 치면 사이비종교처럼 극성 이미지를 갖은 것으로 보입니다. 피타고라스는 천문학, 수학과 과학, 그리고 미술학을 하나로 묶어서 이 세계를 지배하는 하나의 법칙을 증명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피타고라스 학파는 종교적인 성향도 드러납니다. 규칙도 있었는데 그 내용을 조금 살펴보자면, 콩을 먹지 않아야 한다. 떨어진 것을 주으면 안되고, 하얀 수탉은 만져서는 안된다. 물을 저을 때 철로 저어서는 안되고, 빵을 덩어리 채로 먹어서도 안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상식으로는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없지만, 당시 생각으로는 '혼'이라는 것을 믿기 때문에 미신적인 요소가 자리잡고 있었는게 아니가 싶습니다. 그의 제자중에 유명한 철학자는 많습니다. 히포크라테스도 그의 학교를 졸업한 자입니다. 피타고라스는 무엇보다도 피타고라스의 정리로 유명하죠? 직각 삼각형에서 밑변의 제곱과 높이의 제곱의 합은 빗변의 제곱값과 같다. 그는 어떻게 이를 발견하게 되었을까요? 뿐만 아니라 이 제곱이라는 개념, 루트라는 개념을 알게 되면서 수는 정수와 유리수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기존의 생각을 부시고 무리수라는 개념을 등장시킵니다. 지금도 무리수의 끝은 알 수가 없고 그러한 것들을 자연의 어떠한 법칙으로 나타나게 되는지 현대 수학과 과학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 사람인데 이렇게 대단한 것을 발견한 피타고라스는 2500년이 지난 지금의 수학 포기자들을 공부시키고 있습니다.